2월 26일에 업데이트 된 낙원의 문.
3개의 던전으로 구성되어 있지만 최종 컨텐츠라고 언급한 만큼 입장 레벨이 높습니다.
데려가주신 트친님들 압도적 감사!!
퀘스트는 대도시에서 에아달린의 서찰을 받으면서 시작됩니다.
편지를 받으면 니나브의 목소리가 들려옵니다.
니나브가 어떤 친구를 보냈을지 기대하며 찾아가면
양인지 염소인지 모를 귀여운 동물친구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늘 생각하는 거지만 니나브 선생님 동물농장 출연 함 갑시다.
니나브가 보낸 친구의 이름은 듀돈.
듀돈 친구는 니나브가 물 속에서 호흡할 수 있다는 걸 알고 있나봐요
그럼 내가 아크라시아 인싸야
플레이어는 바스티안에게 헬프 요청을 칩니다
따로 태만의 바다까지 찾아갈 필요 없이, 대도시에서 바로 입장할 수 있습니다.
우선 태만의 바다에 입장 가능합니다.
8명의 공격대원이 각각 나눠서 입장을 합니다.
바스티안이 몸 조심하라고 배웅도 해줘요.
그렇게 해저수트를 입고 바다로 뛰어들어가면
아쿠아리움이 펼쳐집니다
착ㅡ지
수트를 입은 상태에서는 특정 스킬들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존잼임
그렇게 앞으로 가면 페이튼에서 봤던 고사리 파수꾼 친구가 나타나서
바스티안이 만들어준 수트를 한 방에 박살내줍니다.
받은 지 10분도 지나지 않아 산산조각난 아르데타인산 수트였던 것들.
인간의 문명은 자연을 이길 수 없습니다.
이유는 모르겠지만 빡친 고사리 파수꾼
내가 네 친구에게 얼마나 열심히 반딧불을 던져줬는데
8대 1로 열심히 다굴해서 쓰러트리면 니나브가 결계가 약해졌다고 알려줍니다.
태만의 바다는 여기서 끝이고, 다음부터는 고요한 카르코사로 가야합니다.
용인줄 알았으나 그냥 앞뒤에 머리가 각각 달려있었던 이상한 거북이(파티원들: 어딜쳐야 백어택이야)
사실 태만의 바다랑 고요한 카르코사까지는 별 게 없습니다.
파수꾼들을 처치하고 나면 결계가 약해졌다고 말해주는 게 전부.
정확한 스토리는 최종 보스인 아르카디아를 해치우고 나서야 알 수 있을 거 같은데 제가 아직 입장템렙이 안 되네요,........바훈투르 머리박아
이번 낙원의 문 컨텐츠는 시즌 2로 가기 위한 스토리가 아닐까 싶어요.
감사제 때 시즌2는 "꿈꾸지 않는 자들의 낙원"이라고 공개했었죠.
개인적으로 여기서 말하는 '꿈꾸지 않는 자들'은 날개 잃은 라제니스고, '낙원'은 엘가시아를 가리키는 게 아닐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프로키온의 아크를 훔친 라제니스 종족은 날개를 퇴화시켜 더 이상 날 수 없게 만들었다. 그리고 신들이 사는 세계 밑에 '엘가시아'라는 대륙을 만들어, 천 년에 한 번 거대한 날개를 펼 수 있는 자가 나타나면 차원의 틈 '트리시온' 에서 아크라시아의 미래를 내다보도록 했다. 그것은 라제니스를 아꼈던 루페온의 신뢰이자 벌이었다."
-로스트아크 세계관 중.
베아트리스 호감도 퀘스트를 하다 보면 라제니스는 꿈을 통해 미래를 보는 능력이 있다고 나옵니다.
하지만 베아트리스는 세계관에서 언급되는 '천 년에 한 번 거대한 날개를 펼 수 있는 자'에 해당하고, 아크라시아의 미래를 내다볼 수 있도록 허락된 유일한 라제니스이기도 합니다.
결국 '꿈꾸지 않는 자들'이라는 건, 더 이상 꿈을 통해 미래를 볼 수 없는 나머지 라제니스들을 뜻하는 게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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