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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트아크 캡쳐&정리125

남겨진 마지막 그림 (기도퀘 30일차 퀘스트) 플레체 기도 퀘스트 30일째 하면 나오는 퀘스트입니다. 하던 당시에는 퀘스트가 있을 거라고는 생각도 못해서 부캐로 기도하던 중에 얼떨결에 진행해버렸음.. 짧은 퀘스트지만 하는 동안 마음이 찢어지는 것 같았다. 묘비 주인과 아는 사이냐고 묻는 벤자민에게 친한 친구의 어머니라고 대답해줍니다. 스샷 정리하다가 깨달은 건데 그냥 벤자민이 아니라 '클라우디아를 기억하는' 벤자민이네요. 아만아...ㅠㅠㅠ 이거 보고 제 마음도 찢어짐. 어떻게 그 어린 아이에게 세상 모든 역경을 다 몰아줄 수 있어 사패 금강선 절대 용서못해 맞아 클라우디아는 정말 용감해.. 클라우디아가 아니었으면 아만의 삶은 너무 비참했을 거야...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보상으로 영지 설치물인 클라우디아의 풍경화랑 업적을 달성할 수 있어요. 클.. 2023. 11. 21.
많이 늦은 운명의 빛 후기 *스포일러 주의 **진지한 글 아닙니다 물론 아만을 향한 내 마음은 진지함 운명의 빛은 나온 날 바로 플레이했으나 현생과 귀찮음 등등의 콜라보(사실 현생이 매우 컸음 도비살려)로 이제야 후기를 작성한다. 지금까지 올린 블로그 글들을 읽어보면 알겠지만 내 최애는 아만이고 흔히 말하는 시즌1 어둠강선 시기를 버틸 수 있었던 것도, 시즌2가 되어서는 도비가 되어버려 게임을 자주 못하게 되었으나 여전히 로아를 접지 않은 이유는 오직 아만 때문이었다. 아만이 돌아오지 않았는데 내가 겜을 어떻게 접어?? 하는 마인드. 내가 아만과 관련하여 로아에 바라는 건 딱 두 가지였다. 첫째. 아만이 죽지 않고 다시 돌아와야 한다. 둘째. 아만이 행복해져야 한다. 하지만 스마게, 그리고 스토리를 쓰는 금강선은 시즌1부터 나에게.. 2023. 11. 6.
볼다이크 감상 *개인적인 감상입니다. 볼다이크의 전체적인 줄거리는 로스트아크의 행방을 알기 위해 볼다이크에 방문한 플레이어가 움벨라에 들어가기 위해 현자 시험을 보고, 현자가 되어 움벨라에 다녀온 직후 혼돈의 가디언이 나타나 볼다이크를 공격했으나 이를 막아냈다는 내용으로 요약할 수 있다. 볼다이크는 지혜로운 현자들의 도시로, 현자들은 연금술을 사용한다. 하지만 우리가 볼다이크에서 마주하는 건 현자들의 지식과 연금술의 정수만은 아니다. 여러 사건들을 통해 우리가 보게 되는 건 인간의 오만과 두려움, 그리고 위선이며, 그것들이 지혜와 함께 볼다이크를 떠받치고 있다는 걸 알게 된다. 결론부터 이야기하자면 볼다이크에서 일어난 일은 결국 현자들, 즉 인간의 오만에서 기인한 필연적인 결과라고 볼 수 있다. 플레이어가 현자가 되어.. 2023. 10. 2.
카멘 전조퀘 하다 눈물 터짐... 요새 현생이 너무 정신없어서 낡고 지친 나머지 카멘 전조퀘를 이제야 밀었는데 진짜 구라 안치고 눈물 터져서 1분 동안 겜을 못함. 더워서 사온 아이스크림 녹아서 정신 차리고 간신히 눈물 참고 스토리 마저 밀음 일단 루테란 성에서 다 같이 회의하는데 아만도 온 거 보고 너무 감동받았음. 하지만 여기까진 괜찮았음. 왜냐면 아만은 이제 나와 함께한댔으니까 회의도 같이 하는 건 당연한거지. 그런데 이 부분 바로 이 장면 왕의 기사 서임식을 빙자한 실리아만 국혼 그 자체를 떠올리게 했고 옛날 추억이 나서 눈시울이 촉촉해짐. 그래도 여기까진 울지 않음. 일단 퀘스트를 진행하기 위해 아만을 눌렀고 말이 없어서 현재 일어난 상황이 심각해서 생각중인가보다 했는데 . . . 하 시발 내 아기사슴 절대 지켜 이게 말이 되냐.. 2023.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