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멘 전조퀘 하다 눈물 터짐...

요새 현생이 너무 정신없어서 낡고 지친 나머지 카멘 전조퀘를 이제야 밀었는데

진짜 구라 안치고 눈물 터져서 1분 동안 겜을 못함.

더워서 사온 아이스크림 녹아서 정신 차리고 간신히 눈물 참고 스토리 마저 밀음

 

 

일단 루테란 성에서 다 같이 회의하는데 아만도 온 거 보고 너무 감동받았음.

하지만 여기까진 괜찮았음.

왜냐면 아만은 이제 나와 함께한댔으니까 회의도 같이 하는 건 당연한거지.

 

 

그런데 이 부분

 

 

바로 이 장면

 

 

 

왕의 기사 서임식을 빙자한

실리아만 국혼 그 자체를 떠올리게 했고

옛날 추억이 나서 눈시울이 촉촉해짐.

 

 

그래도 여기까진 울지 않음.

 

 

 

일단 퀘스트를 진행하기 위해 아만을 눌렀고

 

 

말이 없어서 현재 일어난 상황이 심각해서 생각중인가보다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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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시발 내 아기사슴 절대 지켜 이게 말이 되냐고 금강선은 싸패인가요 어떻게 저런 대사를 넣을 수 잇어!!!!!!!!!!!!!!!!

진짜 저 한 마디 보고 2018년 초겨울에 헤어진 아만이 생각나서 눈물을 흘리지 않을 수 없었음

 

 

 

나는...아만과 함께 갈기파도 항구에서 배를 타고 루테란을 떠날 수 잇었는데...

내가 영지를 받았으니 아만은 내 영지에 놀러올 수도 있었는데..

나에게 영지를 줬으니 실리안은 아만을 카단 성당 소속 사제에 이름이라도 올려서 언제든지 편하게 지낼 수 있게 할 수 있었는데(왜냐면 아크라시아 세계에서 사제가 재산을 소유해도 되는지 잘 모르겠으니...)

진자 바닷가재 등껍질만도 못한 황혼 자식들 때문에 5년이나 돌고 돌아서 널 다시 만나게 됐다니

물론 인겜 시간은 5년이 아니겠지만 나에게 아만은 5년만에 루테란 성에 돌아온 거니까

어케 눈물을 안 흘릴 수 있냐고 용서못해

 

 

 

 

실리안 생각하는 아만....진짜 내조 잘하는 왕비 그 자체임...

 

 

그나저나 전조퀘...아이고 루테란 영토 개박살났다..

아만아 섬에 있지 말고 루테란 성으로 돌아와라 이럴 때일수록 국모가 구호 활동을 해야 왕실 지지도가 올라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