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 만에 로스트아크 설정집이 나왔습니다.
회사의 구린 인터넷과 스마일게이트샵의 구린 서버를 뚫고 구매했어요.
당연히 한정판을 사지 않았습니다. 왜냐면 아만 굿즈가 없으니까요.
암구빛 말고 남바절을 넣었더라면 당연히 샀을 텐데 꼴알못들...(근데 로아 굿즈 내는 거 보면 왜 그렇게 아만 굿즈는 잘 안 내주는 지 모르겠네요. 인게임 스토리의 비율 생각하면 절대 못받을 위치가 아닌 거 같은데.)
아무튼 설정북이 와서 읽어봤습니다.
제 점수는요...
5점 만점에 3.5점 드립니다.
사실 2.5점 정도 생각했는데 199쪽의 아만과 클라우디아 일러를 보고 3.5점으로 변경했습니다. 보자마자 눈물 줄줄 흘리게 만드는 일러...아만이 가장 원했을 모습...역시 스마게는 아만 한정 싸패가 맞다...
별점이 그리 높지 않은 이유는 설정집이 제 기대만큼 알찬 내용은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게임 스크립트를 짜집기 한 내용이 많아서 새로운 걸 알게 됐다는 느낌은 적었거든요.
개인적으로는 게임에서 한 번 본 이야기를 정리한 설정집 보다는 제작 비화나 게임에서 미처 알리지 못했던 설정들이 더 많이 나오길 바랐기 때문에... 바훈투르가 직업별 에스더 무기를 만들 때 겪은 고충 같은 내용들이 많길 바랐던지라..
굳이 대륙별 스토리를 다시 요약해 줄 필요가 있었나?? 싶기도 하고요.
뒷부분에 실린 인터뷰를 읽어보니 아직 로아 스토리가 현재 진행 중이고 그만큼 스포일러를 피해야 했기 때문에 이런 구성으로 나올 수밖에 없었던 것 같지만...
6년 만에 나온 설정북 치고는 평이해서 그렇게 큰 감흥이 일지는 않았네요.
금강선 씨... 루테란 전기가 게임으로 나올 수 없다면 소설로라도 써서 내주시길 바랍니다..
사람이 한 번 칼을 빼들었으면 무라도 썰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제발 개쩌는 루테란의 이야기 좀 풀어줘요 당신만 혼자 즐기지 말고.
그리고 인터뷰 보니까 아만의 운명,...어쩌구 저쩌구 하는데 저는 언제나 이런 마인드라는 걸 잊지 마시길...
우리 아기사슴 아만을 조금이라도 다치게 하면 판교 짱돌 테러 갑니다 각오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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